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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팝송

음악의 치유효과에 대하여

by chooniarale 2024.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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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점

음악은 치유효과가 있을까? ☞있다.

그렇다면 암 같은 병도 고친단 말인가?

여기서 무척 애매해진다. 그건 과학적인 측면의 것이라서 실 사례와 논증이 있어야 할 것이다.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음악의 힘 맨리 P. 홀 저자(글)(2018) · 윤민 , 남기종 번역, 마름돌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음악의 힘 맨리 P. 홀 저자(글)(2018) · 윤민 , 남기종 번역, 마름돌

 

이 책의 정보

    이 책을 참조한 결과, 음악으로 암치료하고 그러는 것은 아직까지도 없다. 그래서 음악의 치유효과는 대부분 심리적인 것과 삶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상식적으로도 맞는 것 같다. 보통 마취제가 발전하기 전에 치과의료 등에서 음악으로 환자의 공포심 등을 완화시켜 주었던 사례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 책의 교훈

    이 책은 분량은 적지만 그동안 음악에 대한 나의 여러 가지 생각을 잘 정리하는데에 도움이 되었다. 막연하게 음악이 건축이과도 연관이 있고 음악과 수학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피타고라스가 수학만 하신게 아니고 화성학도 발전시켰고 로마시대의 건축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삐뚜루비우스(이름이 참 웃겼다. 처음에 들었을 때, 교수님께서 말씀하시었는데, 거짓말하시는 줄 알았다.) 도 건축에 음악을 심도 있게 활용하였다는 이야기도 흥미로왔다.

   이 책의 저자가 전반적으로 클래식(바하, 바그너 등의 음악)을 좋은 음악으로 소개하고있다. 반면, 요즘 불협화음을 기반으로 하는 음악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 결국 사람들과 사회적인 파괴와 무질서의 근본이 될 것이라는 경고를 했는데, 여기서 말하는 그 불협화음의 대표적 음악 장르는 '사이키델릭 록' 을 지칭한다고 주석에 쓰여있었다. 세상은 그보다 훨씬 더 파괴적인 음악 장르가 있는데, 여하튼 그 정도도 용납되지 않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쁜음악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하고 생각하던 중, 대부분 록 스타들의 삶에서 힌트를 얻었다.  흔히 배우인 경우, 슬픈 연기를 하면 인생도 그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음악도 아무래도 클래식을 하는 음악가들 보다는 헤비메탈 밴드의 스타, 록 스타들이 대부분 행실이 거칠다는 것은 자명하다. 나도 록과 메틀을 좋아하는데, 그리되면 어쩌나? 나도 좀 포악한 면이 있긴 하지만,,, 어떤 틀 내에 있는 것이고, 그런 것이 헤비메탈을 들어서 그런 것인가? 긴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고찰

    그런데, 나의 경험으로 보면 음악의 효과에 대하여 치유쪽이 아니고 다른 방향으로 좀 더 이야기할 사항들이 있긴 하다.

    우선, 중학교 1학년때, 티브이에서 보았는데, 미국의 한 농부가 토마토를 키우면서 토마토에 헤드폰을 끼워주어 음악을 들려주면서 슈퍼 토마토를 키워 낸 것이다. 그래서 농작물대회에 출품하여 상도 타게 된다. 음악을 헤드폰으로 들은 토마토는 그야말로 요즘 애플수박만큼 크기가 커졌다. 그런 것은 좀 신기했다. 일단 토마토라는 채소는... (과일 같기도 하지만...)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어떤 음악의 진동이 어떤 자극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음악이라는 것이 식물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신기한 효과를 알려준 사례이다.

   두번째로는 어떤 뇌과학 적인 이야기 일수 있는데 내용은 이러하다.  미국에 다녀온 이후, 기본적인 영어 수준을 유지해야 할 것 같아서 토익시험을 보기로 했었는데, 토익시험 보기 직전에 마음이 안정이 안 되고 그래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인 알이오스피드웨건의 Can't Fight This Feelin'을 듣고 시험을 보았는데, 전반 리스닝에서 점수가 좀 잘 나왔다. 그래서, 왜 그런가 생각을 해보았는데, 우선 나는 시험 전날 잠을 잘 못 잤다. 그래서 머리가 상당히 무거웠는데, 일단 마음의 안정은 심리적인 효과인 것 같고, 영어도 머릿속에서 자동차가 출발하기 전에 예열을 해야 하는 것처럼 뇌의 받아들이는 방식도 한국어에서 영어모드로 좀 바뀌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그것이 자연스럽게 친숙한 음악을 들으니까, 토익 시험을 볼 수 있는 정도의 사전 예열과 모드 전환을 팝송이 시켜준 것 같다. 노래가 시험을 잘 보게 해 준 경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요즘 와서 내가 느끼기에는 평소에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나의 마음 중심에서부터 살아있는 생기를 느끼고 그런 마음은 보통은 잔잔하지만 때론 강하기도 해서, 현실은 힘들어도 희망과 용기가 날 때가 많다. 

   마지막으로 나는 음악적으로 어떤 사람이며(가수도 아니면서 ...) 그런 내가 좋아하는 음악으로 거꾸로 나라는 사람을 조명할 수도 있는 것이기에 한번 표를 만들어 보았다. 다음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10곡을 어떤 범주에 넣어보고 그 분류를 살펴본 내용이다.

  이 표에 의하면 나는 좀 슬프고 외로운 그런 아름다운 노래를 좋아하고, 때론 즐겁고 신나는 강한 사운드를 취향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에 따른 성격도 나름 유사하다. 결국 음악이라는 것은 취향이지만, 그 사람을 MBTI만큼이나 잘 들여다볼 수 있는 측면이 있다는 생각이다. 

      즐거움, 신남   Don't LooK Back Future World
          Keep The Fire Burnin'    
발라드
(부드러움)
            헤비메탈
(강함)
           
  Keep On Loving You Can't Fight This Feeling   Amanda Can'tcha Say Steel in Love    
  I Need to fall The Search Is Over  슬픔, 외로움 Cr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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