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주박물관 관람기; 아이들 또는 연인과 관람 추천(무료입장·무료주차)드립니다.

국립청주박물관 운영정보

• 국립청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특별전 예약 및 상시 운영되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됩니다.
•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관입니다.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공휴일 다음의 첫 번째 평일에 운영합니다.
• 입장료, 주차장 이용료 모두 무료입니다.

누구랑 같이 가면 좋은가?

• 아이들, 어린이, 아동
• 가족, 친척
• 연인

 

비가 오는 휴일 오전 방문했다.

엥! 지도 보고도 잘못 가서 카페로... 바보야 뭐야!

다시 정문을 찾아올라가는 길

오! 뭐야? 예술이네!!!

정문은 여기이다.

11시경 가서...12시에 나왔으니 대략 1시간 정도 관람하게 된다.

야! 이게 뭐야??? 완전 전시형태가 선직국 중에 선진국이네! 너무 보기가 좋은 전시에  감사드립니다.

이런데 오면 알게 모르게 배우는 것이 있다. 일단 마한, 진한, 변한 이라는 삼한이 있다. 이중에 충북은 마한지역이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시의 대부분은 금속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상식 마한, 진한, 변한 중 철이 가장 많이 나왔던 지역은? 바로 변한!!! 그건 상식이다 "변한다 철" 그렇게 외웠기 때문에 지금도 기억하는 나는 바보인가? 천재인가? 

아! 이것은 이건희회장의 수집품이라고 한다.

이제 그 화사한 분위기의 하얀 방을 나와서 제2 전시공간으로! 이게 가는 길 통로가 아주 기가 막히다!~ 매우 훌륭한 건물이다.

거기에 이 전시공간 구성한 기법에 나는 놀랐다. 화이트홀을 지나 블랙홀로 ... 이 대조효과를 보면 관람객의 주의를 확 끌어 당기는 전시공간 배열의 극치였다.

우표에 자주나오던 그것...!

스케일은 다르지만 그 대영박물관의 메소포타미아 쐐기문자를 연상시키는 문화재 들...

오! 요것좀 집에다가 장식했으면 좋겠다. 아주 예쁘다!

이것두!!

야! 부처님 얼굴이 나름 제각각이고 우리나라 사람의 모습을 닮았네! 

야! 여기서 부처님이 통째로 돌을 조각한 게 아니고 주물을 이용한 기술을 썼다는 걸 알았다. 

일본풍의 그림!

이런 소규모 부처님 상들이 스케일을 키우면 다 동양최고의 뭐뭐뭐 그게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정교한 금속 세공도 있고...

 

이제 그 블랙홀을 지나오니 어떤 공간에 왔는데, 여기가 도 하이라이트 격이었다. 

이 뚫린 듯한 공간에 벽에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고 충북의 유명 문화재를 소개하고 있다. 클래식과 멋진 풍경, 아늑한 공간,가만히 앉아서 그걸 보니 정말 마음이 평안해지고 충북과 우리 문화재가 또 저렇게 보니 매우 아름다웠다.

특히 정북토성과 법주사의 야경이 눈길을 끌었는데, 도대체 어떻게 찍은 것인지? 궁금하다.

이 공간까지가 아주 전시를 잘해 놓은 우수사례이고, 

여기는 살짝 옛날 느낌이 난다.

 

그곳을 나와 청련관에 잠깐 가서 보고...

어린이는 아니지만 어린이 회관으로 갔더니, 거기 많은 어린이들이 체험을 하고 있었다. 보기 좋았다.

 

그 귀여운 공간을 지나 그냥 가려는 순간 위층에 뭐가 더 있나 가봤는데,,,

특별전시실이 있어 거기도 들르게 되었다.

우연치 않게 갔던 특별전시실에서 나름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기록이라는 것이 개인의 일생에도 매우 의미 있는 것이라는 것을 새삼 깨닮았다(오늘 부처님을 많이 보아서 그랬나?). 

들어가 보니 매우 좀 가라앉는 분위기? 특히 나의 맨 마지막 유언 같은 걸 써보라! 해서 처음에는 뭐야? 분위기 다운되네! 하다가 나도 모르게 좌석에 앉고... 뭐야? 마법인가? 하여튼 가보면 분위기에 그렇게 하게 될 수도 있다. 그냥 나름 나만의 특유한 가벼운 마음으로 나의 묘비명 같은 걸 작정해 보았다. 쓰고 나서 그 내용이 좀 별로라고 생각했다. 다음에는 한번 잘 생각해 보고 해야지!

리플렛

나름 이 기록에 대한 특별전시실이 또 좋았다. 24.11.03.일까지라 하오니 그전에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시 외곽으로 나와서 건물을 보는데, 저 아이비 담쟁이를 염두에 두고 이런 색으로 노출 콘크리트로 한 걸까? 건축가가 천재인가? 천재이다. 사실 내가 건축과 2학년때, 건축설계를 하면서 그 당시 한00교수님께서 이곳에 현장 견학을 해주시고 자세히 설명도 해 주신 덕에 이 건물에 대해서는 매우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때는 나도 여러 건물에 대한 경험도 부족하고 해서 건축의 가치에 대해서 잘은 몰랐는데, 이 청주국립박물관은 자세히보면 명작 수준임이 분명하다. 그건, 건물도 그렇고 부지도 그렇고 조경도 잘 되어있고, 무엇보다 마지막 포인트로는 이런 전시관을 운영해 주는 박물관측의 수고와 노력이 없다면 그리될 수 없는 일이다. 즉, 건물이라는 것은 우선 잘 지어놓고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유지보수, 관리와 운영이 매우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그래서 맨 뒤에는 이 건물에 대해서 객관적 사실을 덧 붙였다.  

여기는 아이들 놀이터라고 한다. 

이런 에술적인 곳에서 놀면 유럽 귀족들처럼 고상해질 것 같다.

이상 청주국립박물관은 청주에서도 정말 좋은 곳이다. 아이들과 가족들과 같이 오시는 걸 추천하고, 그냥 외로움을 느끼고 싶으면 혼자와도 괜찮을 것 같다. 특히 연인들이 비 오는날 야외활동은 지장이 있으니, 여기와서 공간공간 안에서 밖에 비오는 것도 보고 하면 매우 운치 있고 품격 있는 데이트가 될 것 같아서 그런 점도 권하고 싶다. 

국립청주박물관 개요

국립청주박물관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소속의 박물관입니다.1987년 10월 30일에 개관하였으며, 국보 1점을 포함한 국가 지정 문화재 4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박물관 부지는 청주의 유지였던 곽응종이 기증한 사유지 3만 평에 지어졌으며,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하였습니다.

청주국립박물관 건축 특징

김수근 건축가는 청주국립박물관 설계 시 자연 환경과의 조화를 중요하게 여겼습니다.박물관 건물은 주변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지도록 설계되었습니다.내부 공간 구성에서도 관람객이 자연과 소통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청주국립박물관은 한국 현대건축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로, 김수근 건축가의 유기적 건축 철학이 잘 반영된 건축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