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일반적으로 옥상에서 누수가 되면 방수공사를 해야 하는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할 경우가 많을 것이다. 실제로 방수공사는 전문가에게도 다소 헷갈릴 수가 있고(나름 어렵다.) 최근 공사 상태를 보러 갔다가 이런 점들은 공법부터 이해하고 생각해 볼 여지가 많다고 생각해서 정리해보기로 했다.
문제점
과연 누수가 해결되었고 어는 정도 내구성을 가지고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그 이유는 그냥 슬쩍 보아도 바닥의 마감 모습이 이래서였다.
시공된 것을 가지고만 생각해본다면 우선 도막방수공법인데, 도막두께 (바닥의 경우 T=3mm) 가 확보되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그 도막두께가 확보되지 않은 사유는 바탕면 정리를 안 해서 밑바탕의 콘크리트슬래브 표면의 울퉁불퉁한 면이 마치 도배를 하면 밑바탕에 모래발이 선 것 같이 보였다.
일반적 방수공법의 절차
바탕면 처리 -> 프라이머 도포 -> 방수층 시공 -> 보호층 시공
방수공사의 절차는 일반적으로 위와 같은데, 폴리우레탄은 노출공법인 경우 보호층 시공이 그자체가 되어 시공은 불필요하다. 그러나 처음 처리인 바탕면은 이번 경우처럼 노후화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표면 들뜸이나 요철 등은 평탄하게 정리하고 먼지, 돌가루, 기름등의 불순물은 제거하고 비 온 뒤등 습기가 있으면 안 되어 충분한 건조도 필요하다.
방수공법 선정의 문제
비용문제와 공사의 편의성을 위하여 노후화된 주택의 평지붕 옥상은 이런 폴리우레탄 도장으로 누수방지 공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공법 선정 부터 주의해야 한다.
지붕에 적용하는 방수공법에는 우레탄노출방수가 존재하긴 하지만 그 성능과 내구성 확보에는 그리 추천할 만한 공법은 아니다. 이런 평지붕은 우리나라의 경우 기후적으로 여름과 겨울의 악조건을 견뎌내야 한다. 아무리 시공이 잘되어도 결국 여름의 구체 콘크리트 자체의 팽창과 겨울의 수축 등으로 방수층은 파괴되고 누수가 재발하게 된다. 그래서 보통은 시트방수를 하고 누름 콘크리트로 마감을 해서 옥상 줄눈으로 팽창과 수축을 방지한다. 그런데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한정된 비용하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옥상 구배와 드레인 처리
만약에 누름 콘크리트로 하게되면 일정 부분 옥상의 물을 드레인으로 물매를 주어 원활히 배출시킬 수 있어서 근본적으로 누수를 원천차단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결 론
어쩔수 없이 평지붕 옥상에 폴리우레탄 방수를 적용한다면 언급한 대로 바탕처리와 도막두께를 잘 지키고 아래의 표의 순서에 따라 꼭 단계적으로 시공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 사진에 보이는 옥상은 누수로 인하여 폴리우레탄 도막방수공사를 적용하였는데, 시공비는 약 6백만원으로 단가는 바닥은 M2당 5만원, 난간은 M2당 4만7천원 정도였습니다. 참조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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