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도서의 현장일치 여부 검토(1) ㅣ 실행예산 변경

출처: NCS학습모듈, " 건설공사 공무관리", 교육부(2016)

 

설계도서의 현장일치 여부 검토

 

1) 측량

       현장공사 관련하여 착공 시 가장 먼저 확인하고 준공 시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것이 측량으로 현장에서 관리해야 할 매우 중요한 절차 중의 하나다. 그러므로 대지 내의 공사를 위한 측량을 제외한 주요 측량작업은 한국국토정보공사(舊 대한지적공사)에 의뢰하여 결과를 확인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① 용어의 정의
       측량이란 공간상에 존재하는 일정한 점들의 위치를 측정하고 그 특성을 조사하여 수치로 표현하거나 도면상의 위치를 현지에 재현하는 것을 말하며, 측량용 사진의 촬영, 지도의 제작 및 각종 건설 사업에서 요구하는 도면작성 등을 포함한다.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정의) 발췌)

② 측량의 종류

구분	내용
대지경계측량	● 대지의 경계를 확인하는 것으로 아래 사항의 확인이 가능하다
	● 경계측량에 따른 확인사항
건축물 좌표측량	● 착공 전 대지 내 건축물의 위치를 정확히 잡기 위한 측량이며, 파일공사 착수 전 또는 터파기 완료 후에 1회, 버림 콘크리트 타설 전 1회, 기초 타설 후 확인 측량 1회 등 총 3회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준점 측량	● 해수면으로부터의 높이를 측정하는 것으로 도로, 대지, 건물 등의 높이 표시에 활용된다.  ● 국가(국토지리정보원)에서 관리하는 수준점을 기준으로 현장에서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높이의 기준을 삼기 위해 현장주변에 표식을 두기도 하며 이를 TBM(temporary bench mark)이라 한다.
건축물 현황측량	● 건축물 또는 공작물의 위치를 확인하는 측량으로 준공 전 경계측량과 함께 시행하여 설계도서와의 공사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2) 지반조사보고서의 정보 활용

       정확한 지반상태는 터파기공사를 진행해야 파악할 수 있지만 구조설계 착수 전에 시행하는 지반조사를 통하여 판단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지반조사보고서에 나타나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구조설계, 공법검토 등이 이루어지고 정보해석에 따라 적용하는 설계 기준과 공법도 다르게 나타난다.

① 지반조사 항목

조사항목 및 결과활용

 

② 시추주상도의 활용

       지반조사의 결과는 시추공별 시추주상도로 표현된다. 보고서에 나타나는 각종 수치는 토목 및 구조설계 전문가의 해석을 통해 설계의 자료로 활용되며, 일반 건축기술자들은 지반조사보고서의 정보가 건축물의 어떤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숙지함으로써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건축물을 완성하는데 견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최근에 대부분의 프로젝트에서 진행되는 VE(value engineering) 설계의 핵심은 공사기간과 공사금액의 비중이 높은 흙막이공사, 골조공사 등 지하공사와 관련된 공법 검토에 있으며, 검토 작업의 기초자료가 되는 것이 지반조사보고서에 포함된 시추주상도이다.

시추주상도의 활용

• 건축물의 기초형식은 지층 조건, 건축물 상부 하중의 크기,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며,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경제적인 설계반영이 되었는지 면밀한 필요한 항목이다.
• 파일기초도 파일의 사양(직경별, 강도별, 선단확장형 여부 등)에 따라 공사비와 공사기간이 다르고, 지내력 기초도 현장 상황에 따라 독립기초, 매트(mat) 기초 등으로 다르게 적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