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NCS학습모듈, " 공사월가 관리", 교육부(2016)
사업단위별 중·장기 공사 예산과 자원 운영 예산 파악
1) 발주 기관의 예산
발주 기관의 예산을 살펴보기 위해 먼저 발주 기관의 특성에 대하여 알아야 한다.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이“발주 기관이 건설업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가?”이다. 발주 기관이 건설업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으면 필요한 예산을 찾아보기가 쉽고 그곳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하고도 쉽게 말이 통하게 되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예산을 찾기에도 쉽지
않은 어려운 일들이 벌어지게 된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발주 기관이 건섭업에 관련된 일을 할 경우 내년도나 그 이후의 예산을 찾아줄 수 있는가?”이다. LH공사의 예를 들어보면, 우리 현장의 예산은 쉽게 알아낼 수 있지만 다른 현장이나 또는 내년도에 착공을 하는 현장의 경우에는 예산을 찾아 보
기가 몹시 어렵고 계획 중에 있는 현장의 경우에는 그 규모나 층수 등을 예상하는 데에도어려움을 겪게 된다.
세 번째로는“발주 기관이 건설업에 관계된 일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큰 금액의 공사를 자주 하는가?”이다. 대표적인 기관이 한국전력공사이나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같은 국영기업체이다. 이들 기관들은 건설업에 관계된 일을 직접 하고 있지는 않지만 매우 큰 금액의 공사를 자주 발주하고 있어 수주를 하여야 하는 입장에서는 큰 발주 기관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기관들의 예산을 파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와 같이 모든 발주 기관들의 예산을 다 안다는 것은 매우 힘이 드는 일이며, 다 아는 것 또한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약간의 기준이 될 만한 것이 있다면 그것을 기준으로 하여 예산의 규모를 추정하여야 한다.
2) 자원 투입 규모
건설업에서 자원 투입은 매우 기본적이며 꼭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자원 투입은 인적 자원 투입과 물적 자원 투입으로 나눈다. 인적 자원 투입에는 공사를 직접 담당하여 이끌고 가야 할 건설 회사의 직원들부터 공사의 처음 단계를 구성하여야 하는 직영 인부까지 모든 공사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자원 투입이다.
그러나, 건설업에서의 인적 자원 계획이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매우 중요한 자원 요소이기는 하지만 발주 방법의 변화(외주비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변화)로 그 인원이 점차로 감소하고 있고 자재의 건식화와 공법의 발달로 인적 요인이 점차로 감소하고 있다.
현재 건설 회사들은 인원을 계상할 때 건설 회사들의 인원과 직영 인부만을 계상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그러므로 인적 자원 투입 규모를 계상할 때에는 건설 회사의 직원과 직영 인부만을 계상하여 인적 자원 투입과 물적 자원 투입으로 나눈다.
① 인적 투입 규모
구분 | 내용 |
현장 직원 투입 계획 | ● 현장이 개설되고 나면 가장 먼저 하여야 할 일은 현장 직원을 규모에 맞게 계획하여 현장에 투입하는 것이다. 물론 입찰 단계에서부터 투입 인원을 계획하고 응찰하여 공사를 수주하였다고 하지만 그 숫자는 정확하지 않고, 입찰을 담당하는 부서와 예산을 담당하는 부서가 다른 경우가 많아 예산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현장의 투입 인원과 직책 등이 변할 수도 있다. 현장에 투입하는 인원이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대략 아파트 약 45,000㎡을 기준으로 할 경우 현장 소장과 관리 차장, 공사 차장 등이 필요하며 전기 과장과 설비 과장, 공무 과장, 건축 대리와 건축 기사 등 총 8명의 인원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 물론 안전 관리자와 시험직 직원 등은 하는 일이 매우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현재의 인건비를 감안할 때 안전 관리자와 시험직 직원, 여 직원, 작업 반장 등은 현장에서 직접 채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였다. 아래의 예에서는 12명의 본사 정규 직원과 계약직 직원으로 구성되는 조직도를 나타내었다. |
● 공사 현장의 기구 조직표 예 ((현) - 현장 채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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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 인부 투입 계획 | ● 현장에서 작업 반장이 관리할 인력은 현장의 직영 인부이다. 현장에서 작업반장이 수십 명의 인부를 관리하지만 자기 밑의 인부는 직영 인부뿐이며, 다른 인부들은 작업 반장의 지시를 따르지만 각자의 협력업체에 소속되어 별도의 지시를 받는다. 작업 반장은 현장에서 돌아가는 인부들을 관할하고 일의 순서를 정해주는 등의 일을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일은 현장의 뒷정리이다. ● 현장 뒷정리란 여러 업체들이 일을 하고 난 후 현장의 끝 부분을 정리하는 것을 말하며,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일의 끝마무리를 말하기도 한다. 현장 뒷정리에 필요한 인부는 현장의 크기와 공사의 정도에 따라 다르며, 보통의 경우는 다음의 경우와 같이 현장의 크기에 따라 정하고 있으며 아래에 현장 뒷정리에 필요한 단가를 적어 놓았다. ● 현장의 여건에 따라 다르지만 현장 뒷정리비 중 일정 금액이 안전 관리비의 예산에서 전용이 가능하므로 각각의 회사마다 이러한 전용 금액을 두고 있다. |
● 현장 뒷정리비의 산출 내역 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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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회사마다 이러한 전용 금액을 두더라도 안전 관리비는 반드시 써야 하는 비용이므로 안전 관리비를 우선 사용한다. 아래에 전용 금액의 사용 방법에 관하여 나타내었다. | |
● 현장 뒷정리비의 안전 관리비 전용 내역 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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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물적 투입 규모
구분 | 내용 |
레미콘 투입 계획 | ● 현장에서 레미콘의 투입이 결정된다고 하여도 레미콘의 투입이 바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며 회사의 자재부 또는 이러한 일을 하는 담당 부서의 승인, 회사 책임자의 승인, 레미콘 회사의 승인, 레미콘 공장으로 승인서 통보와 승인의 과정을 거친다. ● 이러한 일련의 일들을 현장이 생길 때마다 계속적으로 반복하여야 하므로 건설 회사와 레미콘 회사는 미리 단가를 협의하여 두고 이러한 단가를 1년 주기로 회의를 개최하여 수정하고 있다. 긴급한 사항이 발생하거나 주요 원자재 가격 변동(모래, 골재, 운송비 등)이 있는 경우 1년 안이라도 회의를 거쳐 단가를 조정하고 있다. |
● 회사의 일반적인 레미콘 승인(예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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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의 투입 내역 | ● 철근은 건물의 시공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자재 중의 하나이며, 적기에 공급 되지 않으면 공사의 진행에 많은 어려움을 준다. 철근의 품귀가 오면 현장을 놀린 상태에서 철근이 나올 때 만을 기다려야 하므로, 철근의 적절한 공급은 건설 회사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 그러나, 아무리 중요한 자재라 할 지라도 무리하게 자금을 투입하여 자재를 구입하다 보면, 자금의 흐름이 막혀 회사에 크나 큰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철근을 정밀하게 산출하여 필요한 만큼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 우리나라에서 철근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회사는 동국제강과 현대제철이 있는데, 이런 회사들은 그 규모가 상당하여 철근뿐만 아니라 철골을 비롯하여 각종 철강을 생산하고 있으므로 회사의 규모가 상당히 방대하다. 그러므로 도급 순위 50위 이내의 자재 구매 담당자(또는 집행부)와 철근 회사의 담당자(현대제철과 동국제강)가 모여 의논하고 두 단체가 협의를 통하여 기준가를 결정한다. ● 철근의 단가는 분기마다 정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 고철 가격의 변동 사항(원가의 약50~60% 차지)과 철근의 국내·외 수급 상황 그리고 국제 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삼아 가격을 결정한다. 물론 이렇게 단기가 결정된다고 하더라도 기준가를 기준으로 각각의 거래처마다 처해 있는 상황이 다르고, 자금 집행 조건이 다르므로 실제 구매 금액은 각각의 회사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 철근의 구매 금액의 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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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의 투입 내역 | ● 시멘트는 모든 자재의 기본이 되는 자재이다. 우리가 이용하고 있는 모든 건축물의 30% ~ 60% 정도가 모두 시멘트를 이용하여 만들었거나 시멘트를 2차 가공하여 만들어지고 있어 시멘트의 공급은 건설 현장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자재이다. ● 시멘트는 그 재료적인 특성으로 인하여 장기간에 걸쳐서 적재하여 놓을 수가 없으며 비나 눈을 맞아도 경화가 발생하여 사용할 수 없는 재료이다. ● 그러므로, 현장의 조건이 급하다고 하여도 시멘트는 오래 보관한 것은 사용할 수가 없으며, 비나 눈을 맞혀도 역시 사용이 곤란하다. 현장에서는 위와 같은 사정을 고려하여 시멘트를 적정량만 보관하고 싶어 하고, 시멘트 창고의 규격이 가설재에 나와 있는 것이 그러한 요구를 나타낸 것이다 ● 시멘트의 필요량은 최소량 만큼만 산출하여 보관하고, 꼭 필요한 만큼 보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왜냐하면 시멘트의 양이 건설 현장마다 많이 필요하여 회사를 기준으로 하면 그 양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 시멘트의 단가는 분기마다 정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 원료의 가격과 시멘트의 국내·외 수급 상황 그리고 국제 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삼아 가격을 결정한다. 물론 이렇게 단기가 결정된다고 하더라도 기준가를 기준으로 각각의 거래처마다 처해 있는 상황이 다르고 자금 집행 조건이 다르므로 실제 구매 금액은 각각의 회사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 시멘트의 주문서의 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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