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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괴산 각연사 방문기

by chooniarale 2024.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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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연사 소개

각연사는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보개산(寶蓋山) 자락에 위치한 신라시대 창건 사찰입니다. 신라 법흥왕 때 승려 유일 대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각연사의 역사와 문화유산

  • 신라시대 창건: 신라 법흥왕 때 승려 유일 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집니다. 
  • 문화재 지정: 각연사에는 조선후기에 세워진 사찰 건물과 고려전기 5층 석조 불탑 등 다양한 문화재가 있습니다. 
  • 보개산 자락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각연사는 보개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방문기

괴산근처를 가다 보면 어느 도로인가? 이런 표지가 보인다. 천년고찰이라는데, 한번 가볼까? 하는 마음이 생긴다.

 

길이 처음에는 2차선 이었는데, 가다 보니 점점 좁아지는 느낌... 이 느낌... 불안하다.

오 정문에 도착앴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좀 있네... 여기가 주차장인가?...

일단 화장실에 들렀는데, 급하지만 않으면 다른 데로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둘 중 누가 무서울까? 벌이 더 무서운 느낌도 든다.

엥?? 여기가 국립공원이야?? 뭐야?? 잘 생각해 보니 여기는 괴산이고 속리산의 한 자락이라서 여기가 국립공원 내일 가능성이 많다. 

일단 아무것도 없어서 걸어가야 한다.

걷다 보니... 아니 저게 뭐야??? 저게 천년고찰이야??? 각연사라는 그 이름이 잘 생각해 보면 중국소설 영웅문의 그 3편인가? 내가 좋아하는 장무기 이야기 중 처음인가? 아니면 하여튼 각연스님이라고 있었던 것 같다. 그 사람이 구음진경인가 구양진경이가? 뭐라 하는 비법서를 보고 무협의 경지에 올라서 무당파 그러니까 장삼봉 진인의 사범이 되고 장삼봉 할아버지가 장무기의 할아버지쯤 되는 사람으로 무당파를 창시하고... 뭐 그러다가 장무기가 명교의 교주가 되고 뭐 이리 머릿속에서 그 생각이 나는지 다름이 아니고 저 건물이 그 명교의 어떤 사찰 같다는 거지!!! 중국 냄새가 나고 하얀 것이 말이지!! 어쨌든 아주 쓸데없는 그리고 기억 속에서 가물가물 하고 사실확인을 하면 틀릴 것 같은 이야기였다.  

일단 놀란 것은 이 각연사의 스케일이다. 생각보다 크다.

경치는 왜 그리 장관인지?? 가보지 못한 중국이 이런 모습 아닐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도 계속하면서...

맨 끝에 있는 건물

아니 그런데, 나의 마음을 끄는 것은 요 대웅전의 측면... 음... 모양도 대칭이라 안정적이면서 뭔가 색조도 괜찮아 보였다. 

야! 이게 뭐야??? 정말 그 장삼봉이 장무기 무술 교육해주는 그런 곳 아닌가? 산세가 아주 수려하네!!!

그런데, 정작 하이라이트는 여기 인 것 같다.

보호수 보다가 비로전의 문이 닫혀서 부처님 보아야 하는데 못 봤다. ㅜㅜㅜ

스님에게 문 열어 달라고 할 수 도 없고...

만약 문열어 달라 하면..."왜요?"...

"아, 절좀 하려고요!!!......" 그런데...

이걸 난... 못한다 이거지!!! 왜냐면 난 기독교인이라서!!!

 

이게 비로전에 있는 주존불이라 한다. 좀 특이한 느낌이다.

 

저기는 비로전에서 내려오는 길의 화장실인데, 아까 거기 위험을 무릅쓰고 갈 필요가 없는 것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리이리 하여 천년고찰에 가서 잘 보고 나왔다. 매우 나름 경치가 좋은 곳에 있고, 느낌도 좋았다. 그런데 평일에는 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주말 등에는 들어오는 길이 나름 좁고 길어서 붐비면 방문하기 힘든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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