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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기술

BF(Barrier Free: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 실 시공 과정에서 주의를 요하는 사례입니다.

by chooniarale 202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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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업무에 대한 이해 부족과 준비 부족으로 BF 본인증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표적 사례를 공사 순서대로 기술해 보고 다음에는 이런 것들은 골조단계서부터 미리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걸  생각과 타 시설물도 이 내용을 참조하신다면 나름 도움이 되실 것 같아서 올려 봅니다.

1. 출입구 레벨

BF기준 : 출입문 전면의 횡경사는 1.5M 이상 수평면 (1/50이내 기울기) 확보 

현재 1.8M 스타프 기준으로 8Cm 차이가 나므로 기울기는 80/1800=> 8/180 => 4/90 => 1/23입니다.

설계기준은 1/18 이하로 하게 되어 있어 시공은 이미 도면기준 이내로 되어있습니다.  

설계기준

결국 설계대로는 했지만 BF기준을 못 맞추어 전체적인 레벨 관련 토목 재시공이 필요한 상황인 것입니다.

1-1. 커튼월의 빗물 배수 문제

그런데, 이처럼 BF기준을 만족하는 시공을 한다면 그 이후에는 다른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 건물은 커튼월 건물로서 보통 커튼월 건물은 필히 커튼월벽 하부에 빗물을 처리할 수 있는 트렌치를 만들어 놓는데, 이 시설물은 경사로 빗물처리를 유도했기 때문에 출입문을 1.5M 이상 평지로 만들면 빗물 처리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빗물이 바로 상가로 유입될 처지에 있어 트렌치 신설과 상부에 처마까지 설치해야 하는데, 처마는 커튼월이라서 설치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커튼월 : 입구에 처마와 트랜치 기능 필요
커튼월 : 입구에 처마와 트랜치 기능 필요

2. 계단의 폭

 설계도면 상 계단 골조의 폭 : 1,360mm
설계도면 상 계단 골조의 폭 : 1,360mm

설계도면에는 계단 골조가 마감을 하면 1,300mm입니다. 그러나, 이경우도 양측의 손잡이 봉의 설치를 고려한다면 83mm(32봉크기+띄어야 하는 50 공간)가 양측에 있어야 하므로 결국 1,200+82*2=1,364가 나와야 해서 약 70mm가 모자라고 이것은 골조를 건드려야만 하는 사항으로 매우 어려움이 많습니다. 결국 계단의 폭 확보는 여유 있게 해야만 실 시공 후 BF에 문제가 없게 됩니다.

3. 결 언

BF의 본인증 심사는 매우 엄격한 절차를 거쳐 진행되므로 현장의 여건 등은 고려되지 않습니다. 특히 골조공사 등은 사소한 BF 대비 미흡이 나중에 어마어마한 재시공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정 기능을 확보하고, 골조공사를 재시공하여 구조 안전까지 검토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하여는 시공 과정상 노력과 더불어 설계에서도 이제부터는 BF기준을 근거로 설계를 해야 할 것입니다. 나중에 시공하면서 BF반영하다 보면 어디서엔가는 분명 이러한 놓치는 부분이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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