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족 여행에 적합한 숙박 업소 정보(1) : 선호 브랜드 정리입니다.

미국에서 장기간 가족과 여행할 기회가 생긴다면, 우선 여행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가장 골치 아프고 어려운 일이 숙박업소, 즉, 호텔을 고르는 일이다. 미국여행은 보통 장거리로 여행하는 일정이다 보니 우선, 비용이 만만치 않다. 미국의 숙박비용은 한국보다는 많이 비싼 편으로 하루 여행경비의 반이상이 숙박비로 지출되는 점을 고려하여야 한다. 게다가  브랜드 종류가 무척 다양하여  숙박업소를 잘 선택하면 저녁에 호텔에서 석식 조리가 가능하여 한식으로 해결할 수 있어서 좋고, 아침에 조식 또한 제공되어 여행을 신속하게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다음은 2017년도 당시 여름방학등 미국의 전역을 여행하면서 이용 했던 호텔들인데, 직접 경험한 내용으로 가족여행 시 좋은 참조와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숙박업소 (선호도 순)

1. 베스트웨스턴 (중가)     : 20박 이용(18%)

2. 홀리데이인 (중고가)     : 5박 이용 (4.5%)

3. 레지던스인 (고가)        : 6박 이용(5.4%)

4. 모텔6 (저가)                 : 3박 이용(2.7%)

 

선택 순서

낮은 가격의 레지던스인을 찾다가 안되면 홀리데이인을 찾고 홀리데이인과 베스트웨스턴 플러스의 가격이 비슷할 경우에는 베스트웨스턴 플러스를 선택한다. 그런 선택의 여지가 없으면 그냥 일반 베스트 웨스턴으로 하고 이것도 저것도 안되고 비용도 부담될 때는 무조건 저가형 중에 모텔 6을 고려하여 결정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세부 설명

1. Best Western

일반적인 베스트웨스턴

 

고급 베스트웨스턴

일반적 베스트웨스턴의 객실 내부

정말 우리 가족에게는 숙소의 기준과도 같았던 호텔 브랜드이다. 처음에는 여러 호텔 중 어디를 가야 하나 가격대도 다양하고 하다가 나중에는 일단 베스트웨스턴을 보고 혹시 빨간색 플러스 등급이 가격이 비슷하다면 바로 플러스로 고르면 되는데, 플러스 선택 시 한 번도 후회하거나 불만족을 느낀 적은 없다. 

 

미국장기여행 시 고려사항이라고 하면 우선 가격, 위치, 깨끗함은 일반적인 선택조건이고, 거기에다가 세탁실과 얼음제공, 그리고 조식의 질적인 문제가 또 다른 선택조건이 된다. 세탁도 해가면서 다녀야 하고, 얼음은 여름에 여행 가면서 차에 냉장을 요하는 식량, 과일, 음료 등을 싣고 다니기 때문에 아이스박스나 아이스장바구니 안에 항시 얼음을 채워 냉장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 놓기 때문이다. 베스트웨스턴은 기본적인 이런 것은 다 있고 와이파이 속도등 거의 다 정상적이었기 때문에 아주 좋은 선택이 된다. 그런데 한 가지 단점은 우리 가족이 하도 많은 곳을 베스트웨스턴을 이용하다 보니, 일부 편차가 있어서 완전 100% 신뢰할 수는 없는 점이 아쉬웠으나, 그런 곳은 가격이 저렴한 이점이 있었다. 물론 베스트웨스턴 플러스는 믿을 만한 곳이고 보통 베스트웨스턴보다 조식에서 그릴 류가 나오는 등 식사의 질이 좋다. 이렇게 베스트웨스턴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이제... 식사와 청결함 등에서 편차가 더 없고 베스트 웨스턴보다 조금 좋은 곳으로... 다음의 홀리데이인을 들 수 있다.

 

 

2. Holiday Inn

일반                                   저가형

일반적 홀리데이인의 실내

아이들은 베스트웨스턴 갈래? 홀리데이인 갈래? 하면 당연 홀리데이인을 선택하는 편이었는데, 그 이유는 아마 조식이 베스트웨스턴 플러스랑 비슷해서 그런 것 같다. 가장 큰 장점은 편차가 없어서 다 좋다. 호텔 브랜드계의 맥도날드 같은 느낌이다. 이것도 두 개의 브랜드가 있는데,  익스프레스가 가격이 저렴했다. 그런데 두 종류는 차이를 못 느껴서 익스프레스를 종종 이용하게 되었다. 그런데 만약 홀리데이인과 베스트웨스턴 플러스가 같은 가격이라면 당연 베스트웨스턴 플러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 인터넷을 보니 브랜드가 더 있어서 홀리데이인의 각 브랜드별 특성은 추가로 기술해 본다. 

 

1) Holiday Inn: 기본적인 Holiday Inn 호텔은 중급 가격대의 숙박 시설을 제공하며,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 모두에게 적합합니다. 이 호텔들은 편안한 숙박과 다양한 시설을 제공

2) Holiday Inn Express: 이 브랜드는 가격 대비 가치를 중시하는 여행자를 위해 설계됨. 주로 간편한 아침 식사와 필수적인 편의 시설을 제공하며, 일반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로 비즈니스 및 짧은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다.

3) Holiday Inn Resort: 휴양지에 위치한 이 호텔들은 가족 여행객이나 장기 휴가를 즐기려는 여행자를 대상. 해변, 산, 또는 테마 파크 근처와 같은 목적지에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과 엔터테인먼트를 제공.

4) Holiday Inn Club Vacations: 이 브랜드는 타임쉐어 및 휴가 소유권 개념을 바탕으로 하며, 가족이나 그룹 여행객을 위한 넓은 숙소와 자체 취사 시설을 제공. 주로 미국 내의 주요 휴양지에 위치해 있으며, 장기 휴가에 적합.

 

 

3. Residence Inn

레지던스 인의 일반적 실내 모습

우리 가족이 제일 선호했던 곳은 Residence Inn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가격대가 높아서 자주 이용하지는 못했고 이용할때도 부담은 되었다. 이 브랜드는 Marriott International의 일부로, 주로 장기 체류를 위한 서비스 아파트먼트와 비슷한 숙박 시설을 제공하는 게 매우 큰 장점이다. 아마 가족여행에는 경제적인 부담이 좀 있으나 여러모로 고려할 때, 최고의 선택지라고 생각한다.

 

Residence Inn의 특징:

• 장기 체류 설계: 모든 객실은 넓은 스튜디오, 원베드룸, 또는 투베드룸 스위트로 제공되며, 완비된 주방과 별도의 생활 및 잠자는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 무료 조식: 매일 아침 다양한 핫 및 콜드 아이템으로 구성된 뷔페식 조식을 무료로 제공.
• 운동 및 레저: 피트니스 센터, 실외 수영장(지역에 따라 다름), 및 스포츠 코트를 포함한 다양한 레저 활동을 제공합니다.
• 애완동물 친화적: 많은 위치에서 애완동물 동반 숙박이 가능하며,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장기 체류를 위한 편리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Residence Inn은 마치 집처럼 편안한 숙소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선택이나 우리 가정 기준으로 보면 아무래도 비싼 곳이라서 망설이게 되었다.

이와 유사한 브랜드로는 TownePlace Suites, Home2 Suites 등이 있다.

 

 

4. Motel 6

모텔6의 대표적인 외부 풍경

이도저도 아닐때, 즉, 정 마땅한 숙소가 없고(돈도 없고) 할 때, 특히 장거리 운전 후 9시 이후 들어가서 잠만 자고 바로 아침에 나와야 할 때는 모텔 6가 좋은 숙박장소가 될 수 있다. 가보면 인도? 계열 아저씨들이 주인이고 조식 없고 욕실도 샤워부스만 있는 등 매우 간단하다. 그런데, 저가 치고는 깨끗하고 여러 장소에 있고 그래서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비슷한 브랜드로는 슈퍼8이 있는데 비추천이다. 슈퍼8에 비하여 모텔6가 숫자는 낮아도 좋은 곳이라는 것이 경험상 분명했었다. 가장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가격이다. 그러나, 만족도는 매우 떨어지는 편으로 조식도 없고 모텔6만 가면 아이들이 불만이 가득했다. 아이들은 아빠의 경제적 사정도 모르고 아빠를 구두쇠인 줄 안다. ㅠㅠㅠ. 이것은 숙소 때문에 겪은 슬픈 추억이다. 그럴 때면 스스로 이렇게 위로한다. '잠만 자고 가는 건데 뭐...'

 

 

다음에는 기타 정보로 KOA, 숙소잡는 유용한 팁 등을 올리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