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족 여행에 적합한 숙박 업소 정보(3) : 비용 절약 차원

미국에서 가족여행을 한 111일 여행을 하고 느낀 점은 돈이 많이 든다는 것이다. 특히 숙박비는 매우 이상한 시스템으로 돌아간다. 예를 들면 같은 호텔이지만 주말, 주중에 가격이 다르다. 게다가 성수기까지 합치면 거의 매일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가격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예약시기에  따라서 미리 예약하면 많이 절약 가능한 경우가 있어서 1달에서 2달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무작정 저렴한 숙박은 오히려 예상치 못한 결과(베드버그 등 위생문제와 안전문제)를 초래하므로 될 수 있으므로 자기에게 맞는 적정 브랜드를 찾는 것이 좋다. 다음은 그런 내용을 기본으로 장거리 여행과 숙박의 요령이다.

  

도시와 비도시

• 도시는 주중에 비쌈 : 주말에 저렴
• 비도시와 국립공원, 시골은 주말에 비쌈 : 주중에 저렴 

 ☞  이것을 잘 이용하면 도시는 주말에 여행하고 주중에는 자연을 여행하는 계획으로 하면 좋다. 그리고 미국 도시는 대부분 자연(국립공원 등)보다 못하므로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 것이 좋다.(단, 워싱톤과 뉴욕은 좋음, 라스베이거스 같은 곳은 이외로 볼 것이 없음)

 

도시로 진입과 통과시 숙박장소의 결정 요령 (매우 유효)

• 목적에 따라 도시에서 머무르는 기간을 정한다. 만약 도시에서 1일 관광 후 빠져나올 것이라면 다음의 전략이 아주 유효하다.
• 예를 들어 센트루이스를 도시위주로 여행한다 하면 될 수 있으면 도시 안에서 하루를 온전히 보내도록 루트를 짜고, 전날 도시에 들어가지 않고 근교에서 숙박 후, 일찍 도시로 가서 계획대로 구경 후에 저녁에 반대방향 즉 다음 도시 쪽으로 빠져나와 근교에서 숙박한다.

 

•    동쪽 근처 시골 동네 (숙박)  ->   센트루이스 도심(관광)  ->  서쪽 근처 시골동네 (숙박) -> 캔사스쪽도 마찬가지로 반복

세인트루이스 중심가의 1일 숙박비

64고속도로 상 세인트루이스 진입전 교외의 1일 숙박비 (일반 브랜드 호텔)

 

캔사스 가는 70고속도로 상 세인트루이스 외곽 교외의 1일 숙박비 (일반 브랜드 호텔)

미국 숙박시설의 비용적 특징

• 다양한 가격대
  • 미국에는 호텔, 모텔, 장기 체류 호텔, 단기 임대 주택 등 다양한 숙박 옵션이 있습니다.
  • 이에 따라 숙소 가격 범위도 매우 넓어, 저렴한 모텔부터 고급 호텔까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 성수기 가격 변동
  • 관광지나 휴양지의 경우 성수기에 가격이 크게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 성수기에는 빨리 예약하는 것이 좋으며, 할인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 장기 숙박 할인
  • 장기 숙박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장기 체류 호텔이나 단기 임대 주택 등을 이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 지역별 가격 차이
  • 관광지나 대도시의 경우 숙소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 반면 지방 도시나 교외 지역의 숙소 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 부가 비용 확인 필요
  • 숙소 예약 시 청소 서비스, 주차 요금 등의 부가 비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 이러한 부가 비용으로 인해 실제 지불해야 할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미국 숙소 가격은 매우 다양하며, 성수기, 지역, 숙박 유형 등에 따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여행 계획 시 이러한 특징을 고려하여 최적의 숙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 숙박시설 예약사이트의 선택 (선호도 순)

• Hotels.com
  • 미국 내 가장 인기 있는 숙박 예약 사이트 중 하나입니다. 
  • 다양한 호텔, 모텔, 리조트 등의 옵션을 제공하며, 리뷰와 가격 비교가 용이합니다.
  • 회원 가입 시 숙박 10박 후 1박 무료 혜택 등의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합니다.
• Airbnb
  • 독특한 숙소를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숙박 공유 플랫폼입니다.
  • 개인 주택, 아파트, 독특한 숙소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며,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장기 숙박에 적합합니다.
• 기타 예약 사이트
  • Expedia, Booking.com, Tripadvisor 등 다양한 숙박 예약 사이트가 있습니다.
  • 사이트 간 가격 차이는 크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사이트가 다를 수 있습니다.
• 호텔 등급 및 리뷰 고려
  • 8점 이상의 호텔을 선호하지만, 최소 7.5점 이상의 호텔을 선택합니다.
  • 세금 포함 가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과 미국의 숙박시설 예약 차이점 (주의점)

1. 숨겨진 수수료
   • 한국과 달리 미국 숙박시설 예약 시 다양한 추가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리조트 수수료, 주차비, Wi-Fi 비용 등이 별도로 청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세금 및 팁 계산
   • 미국에서는 숙박비에 세금이 포함되지 않고 별도로 청구됩니다. 
   • 또한 서비스 요금(팁)도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환율 및 결제 방식
   •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환율 차이로 인해 실제 청구 금액이 예약 시 표시된 금액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신용카드 결제 시 이중 환전으로 인한 추가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체크인/아웃 시간
   • 미국의 경우 대체로 오후 3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하며, 오전 11시까지 체크아웃해야 합니다. 
   •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체크인/아웃 시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경험과 시행착오

1. 디포짓(Deposit)  비용

• 미국에 처음 도착한날 그러니까 비행기에서 호텔로 이동해서 숙박하려고 하는데, 거기는 렉싱턴 시의 Home2였는데, 안내하는 여자가 무슨무슨 돈을 지불해야 한다며 카드를 달라고 했다. 순간 당황하여 "나는 벌써 한국에서 비용을 다 결재했는데, 더 내야 할 것이 있냐?"라고 짧은 영어로 이야기했는데, 막... 뭐라 뭐라... 솰라솰라 하는데, 잘 못 알아듣겠어서 그냥 "예스. 오케이....." 하고 신용카드를 주었더니 3만 원 정도를 더 결재를 하는 것이다. 객실로 돌아와서 좀 찜찜한 기분으로 "아! 더내야 하는 게 많구나......" 했더랬는데, 알고 보니 그것은 객실에서 도난이나 훼손등을 감안한 보증비용 같은 것으로 나중에... 늦으면 약 한 달 정도 뒤에 다시 입금되는 금액으로 더 이상 비용지불하는 그런 것은 아니었다. 
• 그런데, 이사실을 알고도 또 실수하게 되는 것이, 어느날 캐나다로 넘어갔는데, 갑자기 데빗카드로 결제하는 도중에 결재 초과가 떴다. 그래서 놀래서 당황하였고 그거 해결하는데 하루 걸렸는데, 그게 바로 이 디포짓이 많이 쌓여서 한도초과가 돼버린 것이었다. 그래서 이 디포짓은 될 수 있으면 데빗카드로 하지 말고 그냥 신용카드로 하는 게 좋다.

2. 디포짓(Deposit) 비용 안내

• 미국 숙박시설 예약 시 디포짓은 주로 신용카드나 현금으로 가능합니다. 
•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경우에는 실제 결제가 되지 않고 일종의 보증금 형태로 처리됩니다.
• 디포짓 금액 일반적으로 1박 기준 $100 정도의 디포짓이 요구됩니다.
• 디포짓 환불 체크아웃 시 객실 상태 확인 후 디포짓이 환불됩니다.

 

3. 베드버그 문제

• 미국 숙박시설의 가장 큰 문제는 이 베드버그, 즉 빈대 문제이다. 미국 호텔의 벌레에 대한 청결문제는 장담할 수 없다. 유명 브랜드를 찾는 이유도 사실 이 베드버그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어서이다. 이 "빈대"라는 곤충은 모기랑은 다르다 하여튼 물리면 엄청 가렵고 알러지 현장으로 온몸이 두드러기로 번지기도 한다.  

베드버그 문제의 심각성

• 미국 내 베드버그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며, 특히 호텔과 같은 숙박시설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 2022년 기준 LA가 미국 내 20개 도시 중 베드버그 문제가 5위로 나타났습니다. 

베드버그 발생 원인

• 베드버그는 침대와 같은 숙박시설에 주로 서식하며, 사람의 피를 먹고 살아갑니다.
• 숙박시설의 청결도와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서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베드버그 예방법

사전 확인

• 숙박시설 예약 전 베드버그 발생 여부(후기에서 꼭 보아야 할 문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특히 저렴한 숙박시설이나 관광객이 많은 지역의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 침구는 (반드시) 색깔 있는 것이 아닌 그냥 하얀색 이불이 좋습니다.(중요)

 

객실 점검

• 체크인 시 객실 내부를 꼼꼼히 살펴보고, 베드버그 흔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침대 매트리스, 침대 프레임, 벽 틈새 등을 점검해야 합니다.

 

예방 조치

• 짐을 침대에 두지 않고, 가방은 욕실이나 행거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객실 내 짐을 최소화하고, 세탁물은 밀봉된 비닐백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견 시 대응

• 베드버그가 발견되면 즉시 숙박시설 관계자에게 알리고, 객실 변경을 요청해야 합니다.
• 개인 물품을 철저히 소독하고, 의복은 세탁해야 합니다.
• 따라서 미국 숙박시설 이용 시 베드버그 문제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인지하고, 예방 및 대응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저예산 숙박시설이나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서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