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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정지용 시인 생가- 육영수 여사 생가-옥천향교 등 옥천구읍 여행

by chooniarale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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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옥천은 좀 아늑한 분위기가 나는 조용한 느낌의 도시로 오늘은(2024.06.07.) 평일이지만 옥천에 일이 있어서 휴가를 내고 왔다가 시간을 내어 여행을 해보기로 했다. 우선 가고자 했던 곳은 옥천의 100년도 넘은 초등학교인 죽향초등학교였는데, 가는 날이 장닐이라고 문을 닫아서 못 들어갔다. 다음에는 꼭 여기를 와보려고 한다. 그 이유는 여기에 7080 시절의 교육 관련 자료들이 있다고 해서 레트로 감성을 느끼고 싶었던 곳이었다. 수의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오늘은 휴일이라서 못 들어 갈것 같다고 하시었다. 오늘은 공식 휴일은 분명히 아닌데... 뭐. 어쩔 수 없었다. 

창문으로 바라본 모습이다. 평일 8시에서 오후 5시까지 개방인 것 같다. 토요일도 오전에는 개방으로 쓰여있긴 하다. 문의해보고 가야 하 것 같다.

육영수여사님 생가

다음은 육영수 여사 생가이다.

매우 찾기가 쉽다. 그냥 길 가다보면 있다. 

그래서 방문해 보았다. 예전에도 와이프랑 같이 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도로 앞에 연꽃도 장관을 이루었었다. 오늘은 그냥 아침이라서 사람들도 없고 조용한 상태이다.

연꽃이 피어나려 하나보다. 한송이가 매우 예쁘고 귀엽다!

육영수 여사의 글. 약간 시 같은 느낌도 들고 아주 간결하고 전하는 바도 명확하고 그 당시 어린이들을 위하여 육영수여사님이 생각했던 마음이 잘 느껴지는 글이다. 여기는 육영수 여사님의 방이라고 한다. 전체적으로는 넓고 부유한 집이었는데, 여사님의 방은 작은 방이었다.

 

 

장작도 있고 지금이라도 사람이 살거 같은 집이다. 깨끗하게 관리도 잘되어있다. 육영수 여사의 고향집을 방문하고 나서 다음은 요즘 생긴 옥천의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이다.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이곳에 들르면 비지터센터 같은 관광안내소가 있어서 거기서 지도를 받아서 여행을 하면 좋다. 

역시 아이들이 최고다!

거기를 나와서 정지용 시인의 생가로 발걸음을 향한다.

정지용 시인 생가

시작을 여기서 부터 하면 순서에 다라 걷기도 좋은데, 나는 앞뒤가 꼬였다. 무계획으로 가서 그렇다.

정지용 시인의 생가는 매우 아담하고 아늑한 분위기이다. 육영수여사님 집과 대조적이다. 혹시 그 당시 서로 아는 사이 아니었나? 집이 가가와서 그런 의문이 들었다.

정지용 시인 문학관

집옆에 문학관이 있다.

밀납인형이 있는데, 건강이 엄청 안 좋아 보이신다.

여기 가면 우리나라 유명시인들의 계보 같은 것이 있는데, 그중 정지용시인이 어느 위치인지도 잘 보여준다.

정지용 시인의 친필이다. 

정지용시인의 생가 마을을 한바퀴 돌고 차를 타고 정지용 문학공원에 갔다. 저수지가 있고 산책을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다.

옥천향교

여행이 금방 끝나서 아쉬워서 내친김에 다 돌아보기로 했다. 고동색 안내판 다 도는 기여!!!

여기는 해설사와 동행해야 더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1인 광광에 무슨 해설사인가? 하면서 나왔다. 

옥주사마소???

내친김에 찾아갔다.

옥천 옥주사마소

이런 곳이었다. 뭔가 말이랑 관련이 있겠구나! 하면서 설명을 읽으려다가 귀찮아서 그냥 사진만 찍고 왔다.

그렇게 옥천여행은 마무리 되었다. 

옥천의 하일라이트는 이제 아무래도 정지용 시인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육영수여사님도 지역을 대표하기에 손색이 없으신 훌륭한 분이시다. 이처럼 문화적인 유산이 있는 전통의 고장으로서 발전이 지대되는 옥천!, 마지막으로 문화재 관리해 주시는 옥천군 공무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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