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 가는 길
청주 쪽에서 가면 문의를 거쳐 청남대로 가는 길과 경로는 비슷하고 대전 쪽에서 오면 신탄진 시내 지나서 표지판을 보고 가면 된다. 가는 길이 수변 공간으로 운치가 있다.
우선은 대청댐 주차장으로 갔다.
정말 오를 엄두가 안나는 그런 무지막지한 계단이 나타난다.
옆에 데크로 만들어준 경사기 그나마 완만하지만 긴 길로 가면서 이 계단은 왜 있는 것일까? 한번 생각해 본다.
데크길을 올라서면 넓은 광장이 나온다.
여기에 아까 그 계단만큼이나 엉뚱한 장소에 단군할아버지 동상이 있다.
수자원 공사에서 운영하는 물 문화관이 있어서 우선 거기부터 들렀다.
예상대로 뭐 댐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등에 대한 전시가 있는데, 내 분야도 아니고 여기까지 와서 그런 기술적 글을 읽는 게 싫어서 그냥 패스!
제2 전시실까지는 일반적인 박물관이었는데 3전시관은 대청댐 건설로 인해 수몰된 마을 주민들의 그 당시 사진들이 있어서 좋았다.
어머나!!! 1978년에 갓 쓰고 다니셨네! 정말 충청도는 양반의 도시 맞다!!!!
이런 중심가도 수몰된 것으로 이젠 용궁처럼 되었을 것 같다. 실향민들은 엄청 가보고 싶을 것 같다.
앗!! 뭐야!! 내가 좋아하는 전망대가!!!
그래서 나와서...
시원한 호수를 본다. 수자원 공사 여러분께 감사드리는 마음이 든다. 이런 멋진 풍경을 볼 수 있게 해 주시어!
그리고 자전거길도 잘 구성되어 있으니, 자전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조하시면 좋다.
저쪽 다리를 가볼 수 있는데 저 끝에서 돌아와야 한다.
충북에도 몇몇 댐이 있다.
충북의 후버댐이라고 할 수 있는 대청댐의 측면이다.
그렇게 댐을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에 어르신 분들이 어쨌든 이곳에 올라오시려면 최소한의 계단등을 올라와야 하는데, 엘리베이터를 만들어 주시어야 할 것 같다.
대청 공원
평일이라서 주차장이 한가하다. 이곳은 광활한데 아주 야유회 같은 것 오기 좋은 장소이다. 여기가 청주에서 관리하는 곳인지 알았는데, 대전 행정구역이라는 걸 처음 알았네!
아! 여기서 우리 부서 사람들과 족구도 하고 발야구도 하고 즐거웠었는데, 이제는 그런 봄소풍도 회사에서 휴일에 가라, 업무 끝나고 가라... 이런 식으로 해서 뭐. 낭만이 없어졌다. 그래서 휴가 내고 와야 한다.
특히 이곳에 대청댐에서 내려오는 물들 옆으로 산책로를 데크로 만들어줘서 걷기에 너무 좋고 멋있다.
새로 생긴 문화전시관이 있었는데, 5시가 넘어서 닫혀있어 못 들어갔다. 아쉽다!
가족단위로 놀러 와서 쉬고 가기 좋은 장소이다.
다리를 넘어오면 청주 쪽인데 이쪽에는 저 위로 차 타고 고불고불 올라가면 전망대 같은 곳이 있다. 오늘은 너무 늦어서 거기 안 가고 귀가하기로 했다. 재미있는 하루였다.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한Globus(3*6*)카드승인 06/19 해외쇼핑 어쩌구 저쩌구 스팸입니다. (0) | 2024.06.19 |
---|---|
스파르타식 마인드맵 같은 만다라트 계획 (0) | 2024.06.19 |
정지용 시인 생가- 육영수 여사 생가-옥천향교 등 옥천구읍 여행 (0) | 2024.06.13 |
증평 보강천 추억여행 (0) | 2024.06.11 |
차트와 표를 통한 데이터 시각화 참고자료 (2) | 2024.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