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미국의 그랜드 써클(Grand Circle)을 소개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2017년에 우리 가족이 여행했던 일정에 따라 기술해 보고자 한다. 그 당시 안내책자의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여행하던 당시의 분위기가 있어서 지금은 기억에서 흐릿한 것이 잘 표현된 달까? 하여튼 그런 세월의 이미지가 있어서이다.
2017.05.25.(목)


2017.05.26.(금)
블랜딩 (숙소) -> 멕시칸햇 -> 모뉴멘트밸리 -> 리치필드 (숙소)


2017.05.27.(토)
리치필드(숙소) -> 브라이스 캐년 -> 캐넌빌(숙소)
*브라이스 캐년 - 색조가 아름다움
2017.05.28.(일)
캐넌빌(숙소)->자이온캐년 -> 시더시티(숙소)
2017.05.29.(월)
시더씨티(숙소)-> 엔델로프캐년 -> 호스휴 밴드-> 윌리암스 (숙소)
*호스휴 밴드 : 걸어갈 만함, 풍경이 멋있음
2017.05.30.(화)
윌리암스 (숙소) -> 세도나 -> 윌리암스 (숙소)
2017.05.31.(수)
윌리암스 (숙소) -> 그랜드캐년 -> 윌리암스 (숙소)
그랜드캐년 - 기대보다는 별로, 워치타워 쪽이 멋짐
*점심때쯤 비가 와서 일단 식당으로 후퇴
*점심을 피자헛에서 먹었다고 비난받음
*워치타워 내부 색조...톤...공간구성 등이 아주 훌륭함
*서쪽을 못보아서 내일 또 가기로 함
*밀렸던 기록작업 시행 : 어제 일도 잘 기억이 안 남, 시간도 빨리 가서 아쉬움
2017.06.01.(목)
윌리암스 (숙소) -> 그랜드캐년 -> 후버댐 -> 라스베가스
그렇게.. 우리의 2017.05.25 ~ 2017.06.01, 8일간의 여행은 끝났다.
아쉬운 것은 초기 여행계획을 너무 타이트하게 잡아서 더 보고 싶은 마음과 아쉬움이 많았다. 한 장소마다 2일씩 넣었어야 했다. 그런데 어차피 또 갈 것이기 때문에 그때 잘해야 한다는 다짐도 하게 된다.
그렇게 되었던 원인은 이 "그랜드 서클"의 중요한 명소인지 그때는 전혀 몰랐고 가서야 알게 되어서... 미리미리 이런 굵직하고 유용한 정보는 사전에 잘 파악하여야 한다는 경험을 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미국여행은 도시여행보다는 이런 국립공원, 특히, 각양각색의 국립공원의 개성이 잘 분포, 집약되어 있는 이 "그랜드 서클"이 그 넓은 미국땅에서도 그나마 가장 최단거리로 갈 수 있는 최고의 여행 경로이며,
어차피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에 비행기 공항이 있으니 두 도시를 처음이나 끝으로 해서 들어가고 여기와 조금 가까운 요세미티 국립공원까지만 경로를 하나 더 추가하면 좋다. 그렇게 하면 아마 샌트란시스코-요세미티-그랜드서클-라스베이거스의 여행경로가 될 것 같다.
이상 긴 글을 모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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