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인베이더"는 1978년에 타이토(Taito)에서 개발 및 발매한 아케이드 게임으로, 비디오 게임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니시카도 도모히로(Tomohiro Nishikado)가 개발했습니다.
주요 역사와 특징
개발사 | 타이토 (Taito) |
개발자 | 니시카도 토모히로 (Tomohiro Nishikado) |
출시 연도 | 1978년 |
게임플레이 | - 플레이어는 화면 하단의 포탑을 조종해 외계인을 격추- 외계인은 점점 속도가 빨라짐- 보호블럭 제공 |
기술 혁신 | - 외계인 이동 속도 조절로 게임 긴장감 증가- 당시의 하드웨어 한계를 창의적으로 극복 |
문화적 영향 | - 비디오 아케이드 게임의 황금기 개막- 많은 후속작과 파생 게임에 영향 미침 |
경제적 영향 | - 초기 몇 년간 수억 달러의 수익 창출- 일본에서 100엔 동전 부족 사태 발생 |
센세이션
이게임을 처음 보았을 때, 그 센세이션한 기분은 정말 대단했다. 그 당시의 그러니까 1979년의 전자 오락실에는 자동차운전, 벽돌깨기, 탁구, 이 정도의 게임이 있었는데, 벽돌깨기는 그야말로 조작이 매우 어려운 고난이 게임이라서 돈 넣으면 돈만 날리는... 그당시 50원은 큰돈이었다. 그래서, 어른들이 하는 걸 구경만 하는 것이었고, 이 스페이스 인베이더는 그때는 그냥 스타워즈라고 하기도 하고 인베이더라고 하였는데, 제일 인기 있었다.
뭔가 건전한 스포츠 같은 게임이 아닌 싸우고 그러는 것이 아이들 정서에 더욱 매력적인 요소가 있는 것이고, 방어막이 벽돌처럼 있어서 깨지긴 하지만 그 부분에 숨어서 총을 쏘고 중간에 우주선이 나오면 꼭 맞추어 보너를 획득해야 하는 순간도 짜릿했다. 외계인들이 꾸역꾸역 내려오는데, 속도도 적당하게 증가하는 지라 나중에는 맞추기 힘들고 잘못하면 부딪혀 죽는다.
내 친구들은 대부분 아케이드의 천재적인 소질이 있어서 아주 잘했는데, 나는 손이 둔해서 이런 것 원래부터 잘 못했다. 그리고 50원 넣고 하면 혼자 하는 게 아니고 옆에서 총알은 내가 눌러주던지 그런 식으로 서로 나누어서도 하고 하여튼 즐거운 시절이었다. 그 당시 오락실에 간 것을 부모님께 들키면 그야말로 매타작을 받던 시절이라서 몰래... 그래서 더욱 재미있었을까? 지금 생각하면 별로 나쁜 중독성 게임도 아니고, 그런데, 그때 부모님들 마음은 브라운관이 아주 가까이 있는 지라 눈 나빠진다고 하시었다. 티브이를 가까이서 보면 안 된다는 철칙이 있었던 시절이었던 것이다.
동네에서 술래잡기, 말뚝박기, 구슬치기, 딱지먹기, 찜뽕이나 하고 공놀이나 하던 시절에 등장한 뭔가 오감을 잘 활용하는 이런 전자오락은 그야말로 최고의 선진문명놀이였던 것 같다. 그중에서도 이 인베이더가 매우 대단한 위치에 있었다는 사실... 그립네! 친구들과 함께했던 그 시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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