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갱신을 하고 나서 미원면 쪽의 절경이라고 하는 옥화 9경을 구경하기로 했다.
청주에 오래 살았지만, 이외로 생소한 장소인데, 아마도 청주에는 화양계곡이 있어서 거길 많이 가게 되는 것 같다.
인터넷상의 정보를 찾아보니 매우 정보가 없어서 그냥 내 정보로 해야 하나??? ㅜㅜㅜ.
가다 보면 이런 표지판이 있어서 차를 타고 쭈욱 따라가 보는 경로로 구경해 보기로 했다.
여기는 옥화 자연휴양림이고 캠핑장이 있다
청주시에서 운영 하는 곳이라서 신뢰가 가지만, 예약하기가 무지 어려울 것 같다. 예전에 한번 해보려고 했다가 실패한 적이 있었다.
1경부터 9경까지 있는 것으로 알고 가고 있는데, 벌써 4 경이네! 무계획 적으로 도로 표지판만 보고 가서 이런 것이다!
다리를 건너서 좁은 길로 오다보면 여기가 나온다.
특이하게도 목조 마루가 아니고 슬래브였다.
이것은 내가 가지고 다니는 큰 청주시 관광지도인데 잘 안 보는 버릇이 있어서 그런데 옥화 9 경이라는 것이 옥화대, 천경대, 금봉, 용소, 금관숲, 박대소, 가마소 뿔, 신선봉, 청석굴... 이거인 것 같다.
하여튼 여기를 나오려는 순간! 이표지판이 있는데, 정작 나는 옥화대를 못본 것이다! 어디에 있는 것인가?
대충 감으로 추월정 방향으로 갔다. 거기가 옥화대 인 것 같아서...
여기가 옥화대 맞는 것 같다. 그러니까, 추월정이 옥화대이다. 그런데, 여기에 올 때, 그 극성스러운 날파리들에게 거의 공격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요새 하여튼 그 날파리인지 윙윙대는 것들이 기승을 부린다. 아주 그냥 그것들이 귀로 들어오려고 하는 것 같다. 다음에는 에프킬러 가져와서 쫒아버려야지... 매번 너무 성가시고 어노일 하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니 그 놈들이 모기나 벌이 아인게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다. 모기면 막 물고 벌이라면 더욱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 파리가 그래도 나은 것인가? ㅋㅋㅋ
나와서 보니...길가에 뱀꽃같은 것이 예쁘게 피어 있고...
옥화대에서 걸어나오면 이런 아늑한 공간이 있다. 여기가 아주 멋진 상수리나무와 더불어 좋은 느낌의 장소였다.
오! 상수리나무가 멋있다!
여기는 나오면서 다시 볼 수 있는 "천경대"이다.
4경을 거쳐 5경으로 가는데, 금봉이었다. 그런데 정말 여기는 도저히 못 찾아서 좁은 길 운전만 고생하고 도저히 차가 다니기 불편한 도로라서 나와서 결국 금봉은 못 보았다.
표지판 옆의 저수지이다. 높은 위치에 그러니까. 언덕 위에 있다.
여기는 "금관숲"이다.
신기한 나무가 있었다.
그런데, 이 금관숲도 그놈에 날파리들이 어찌나 달려드는지... 저기 보면 그 트럭이 계속 금관숲을 빙빙 돌면서 방역을 하고 있었다. 파리는 안 죽고 나만 농약 먹고 있는 느낌이었다.
또 브라운색 표지판을 보고 무작정 찾아들어았는데, 박대소도 결국 못 찾고, 주변에 어린 시절을 연상시키는 조그만 방죽이 있어서 거기에서 평화로운 기분을 느끼다가 그만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다시 그 금관숲으로 해서 돌아오는데, 여기 금관초등학교가 있는데, 매우 평화로운 경치였다.
그런데, 이제 청주로 돌아오는데, 한 곳이 남은 것이다. 거기는 청석굴이다.
그럼 아직 안 끝난 것인가? 블로그는 계속되는 것인가? 어쩌지...ㅋㅋㅋ
전체적으로 아주 절경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나름 청주 근교라는 매리트가 있고, 운치가 있었다. 만약 차가 많이 오는 주말이라면 길이 좀 좁은 길이 많아서 힘들 수도 있지만, 평일에 온다면 그야말로 때 묻지 않은 자연의 향기를 평와롭게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청석굴 방문기
옥화 9경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네비를 찍고 이 표지판을 만나서 청석굴로 가게 되었다. 징검다리 휴일인데, 아주 더워서 동굴에 들어갈 생각을 하니 조금 위안이 되었다.오! 여기는 주차장도 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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